가이드라인은 초거대AI를 행정업무와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다양한 활용사례와 초거대AI를 도입·활용할 때 고려할 사항을 담았다. 디플정위 산하 '초거대 공공AI TF'를 통해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도 집대성, 공공부문 담당자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전망이다. 디플정위와 NIA 홈페이지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은 '개요', '초거대 AI 기술 및 사례', '초거대 AI 도입절차' 등 총 3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개요'에서는 초거대AI 기술과 국내 시장동향 및 가이드라인 필요성에 대해 안내한다. 제2장 '초거대 AI 기술 및 사례'에서는 현재 공공부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초거대AI 사업 계획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6개 서비스 유형별로 다양한 활용사례들을 제시, 공공부문 담당자들이 LLM(대규모언어모델) 등 신기술을 어떤 업무에 어떤 식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AI 도입·활용 추진절차와 단계별 고려사항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제시한다. 도입업무(데이터) 보안등급 검토, 클라우드 구성방안 검토, 데이터 학습방식에 따른 LLM 유형 결정, 서비스 도입방식 결정, 서비스 레벨 목표 검토, 유지보수 및 운영방식 검토 등 AI 도입·활용 전 과정에 걸쳐 다룬다.
향후 디플정위는 최신 기술동향, 현재 개선방안을 논의 중인 정부의 망 보안정책, 공공부문 활용사례 등을 반영해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나갈 예정이다.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공공부문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100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배 이상 확대된 '초거대AI 활용 지원 사업'에도 이번 가이드라인이 실용적인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위원회는 앞으로도 공공부문이 초거대AI를 효과적으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수단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 일상과 행정 전반에서 민간 AI기술 활용이 활성화되고 정책체감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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