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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서 속쓰림 다스린다"...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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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캡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과 북미, 중남미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 '타부크 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타부크 제약은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판매 권리를 갖게 된다.

케이캡은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해외 45개국에 기술 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타부크 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북아프리카(MENA) 17개국에 영업력을 갖춘 선두 제약사다. 향후 활발한 영업 활동을 통해 케이캡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이번 MENA 지역 진출을 통해 파머징 마켓인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고 말했다. 송근석 부사장도 "오는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 및 2030년 글로벌 현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마일 셰하다 타부크제약 대표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MENA 지역 국가 국민들에게 우수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잠 알카팁 타부크제약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전문성과 혁신적인 사업을 확장하고,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은 새로운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5536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는 총 45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이 중 중국, 필리핀, 멕시코, 페루 등 7개국에 현지 출시됐다. 최근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에서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으며, 이외 중남미 국가 등에서도 허가 심사 중이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3개국에서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개발 중이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45개국서 속쓰림 다스린다"...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제품군. HK이노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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