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23일부터 '승리공식 사이언스'
근력 등 15종 측정장비 체험..경기력 향상 비법 등
국립중앙과학관은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장에서 스포츠과학 특별전 '승리공식 사이언스'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전에는 운동역학과 물리법칙을 주로 다뤘던 기존 스포츠과학 전시와 달리 역학적 과학원리뿐 아니라, 올림픽 개최로 촉진된 산업기술 발달, 경기력 향상을 위한 소재·장비·훈련 시스템 등에 활용된 첨단기술, 공정한 경기의 기반이 된 도핑검사, 스포츠 안전 등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과학기술을 전시한다.
또한 가상융합기술, 운동게임 등의 첨단 전시기법을 활용해 올림픽·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올림픽·패럴림픽 속으로 △내 몸 재발견 △스포츠와 첨단기술 △내가 바로 국가대표 △건강한 스포츠 △새로운 올림픽·패럴림픽을 향해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 도핑방지위원회 등 유관기관에서 스포츠 유물 대여, 전문 자료 제공, 자문 등을 지원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오토북코리아헬스케어, 위아위스 윈엔윈, 포항공대 등이 올림픽 유물과 전문 스포츠 장비, 체험 전시품 등을 제공했다.
권현준 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특별전이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 과학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