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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도 조국처럼 당해보라” 가수 강산에, 근황 봤더니…조국혁신당 ‘리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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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도 조국처럼 당해보라” 가수 강산에, 근황 봤더니…조국혁신당 ‘리트윗’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수 강산에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했던 가수 강산에씨의 '놀라운 근황'이 공개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강산에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당시 대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청년시대, 80년대를 통과한 세대로서 '이건 아닌데' 해봤자 어떡하라고? 너희들도 조국(전 법무부 장관)처럼 당해보라"면서 "나라 잘 돌아가겠다. 일본 우익들이 바라는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으니 도대체 무슨 상황이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겪었는데도 모르나"라고 가시 돋힌 발언을 남겨 주목받았다.

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강산에씨는 최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조국혁신당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해당 게시물은 조국 대표가 "문제는 우리나라에 수사도 안 받고 기소도 안 되는 특수집단이 있다"고 발언하는 내용이 담긴 사진이다.

해당 게시물은 2300회 이상의 리트윗이 이뤄졌고, 3100개 이상의 '하트'를 얻었다. 또 7만6000회를 상회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산에씨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극찬하는 네티즌의 게시물도 리트윗했다. 한 네티즌이 "이게 이재명이지. 저렇게 대놓고 당사자 앞에서 말할 수 있는 정치인. 이재명 말고 없음. 저걸 비난했던 정치인, 평론가들이 무수히 많았지만 저게 정치인이 가져야 할 가장 큰 덕목 아닐까? 측은지심이 있어야지, 사람이"라고 적은 게시물을 공유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공유된 영상에서 한 시민은 노란 리본을 양복에 착용하고 나온 이재명 대표(당시 성남시장)를 향해 "노란 리본 좀 안 달면 안 돼? 지겨워서 그래"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 어머니 자식이 죽어도 그러실 겁니까?"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이 시민은 "틀리죠. 그런 거 하고는…"이라고 했고, 이 대표는 "내 자식과 남의 자식이 왜 틀립니까?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 어머니 같은 사람들이 나라 망치는 거예요"라면서 "어떻게 사람이 죽었는데 저런 소리를 합니까?"라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이 트위터 게시글 역시 11만4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얻었고, 2100회 이상의 리트윗이 이뤄졌다. '하트'도 2100개 이상이 달리는 등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너희들도 조국처럼 당해보라” 가수 강산에, 근황 봤더니…조국혁신당 ‘리트윗’
가수 강산에씨. <디지털타임스 DB>

지난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당시 강산에씨는 이 대표의 제주, 부산 유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 대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난 솔직히 애초에 민주당이고 나발이고 그런 거 없었어"라며 "노무현이 좋았고, 문재인이 좋았고, 조국이 좋았고, 이재명이 좋았을 뿐이야"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 "보수? 진보? 그게 뭔데? 알잖아? 그냥 살다보면 맘씨착한 사람 있잖아?"라면서 "길 가다가 폐지 줍는 할머니 봤을 때 저절로 할머니 챙겨주는 그런 사람을 보고 좋아한 거야. 알겠어?"라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드러냈다.

민주당을 향해선 "민주당! 180석! 반성해라 너무 늦었다. 국민을 위한 개혁 세상이 그렇게 쉽게 오나? 애초에 민주당에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니고 인물 때문이었는데"라며 "너희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은 그저 신속히 개혁 입법 강력하게 신속 처리하는 거 밖에 없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이후 윤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하자, 강산에씨는 "'트럼프 석열시대'가 오다니. 그래도 뭐 어쩌겠어. 받아들여야지. 그 세대가 거쳐 가야 할 시간이니까"라며 "살아보고 경험해보고 느껴봐라. 그래야 배우겠지"라고 가시 돋힌 발언을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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