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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의 `아이폰` 사랑…월 통신비 지출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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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의 `아이폰` 사랑…월 통신비 지출은 더 많았다
애플 아이폰15. 애플 제공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미혼의 애플 이용률이 기혼자의 6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삼성 이용률이 높고, 애플 이용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는 '휴대용 전자기기 브랜드 선택에 관한 탐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설문에 매년 참석한 4270명의 응답을 토대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휴대전화 기기 이용자는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별 점유율은 삼성전가 83.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애플 (14%)과 LG전자(2.1%)가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은 6년 이상 장기 이용자 중 85.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용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한 분석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성별, 연령, 결혼 여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전 이용자층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애플의 경우 전체 미혼 응답자 중 이용률이 17.8%로 기혼 이용률인 3%보다 6배 가까이 높게 조사돼 눈에 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미만의 애플 이용률은 22.7%로 60대 이상인 0.5%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삼성 이용률은 남성 이용자 점유율이 81.7%로 여성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 이용자는 LG(12%), 애플(9.2%) 단말 선호도가 남성 이용자에 비해 높았다.
스마트폰 브랜드에 따라 통신 서비스에 매달 지출하는 금액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월평균 이동통신요금과 기기할부금 모두 애플 이용자가 각각 5만3100원, 1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 이용자의 월평균 이동통신 요금은 각각 4만8800원, 87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71.5%가 한 브랜드를 6년 이상 쓴 장기 이용자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을 6년 이상 사용한 이용자 비율은 85.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애플이 29.1%로 뒤를 이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미혼의 `아이폰` 사랑…월 통신비 지출은 더 많았다
스마트폰 브랜드별 이용자 점유율. KI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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