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용 회원수도 25% 증가
신규 방문객 중 20대 1위…음식점 매출 많아
신규 방문객 중 20대 1위…음식점 매출 많아
KB국민카드는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최근 매출액 증감 및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9000개 대상으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700만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전통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최근 4년간(2019~2022년) 이용하지 않았던 회원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신규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방문객의 연령 비중은 20대가 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이상(21%), 50대(20%) 등 순이었다. 매출 건수는 음식점(40%), 식료품(22%), 농수축산물(19%) 등 순으로 음식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연령별 매출 비중은 60대 이상(40%), 50대(26%), 40대(17%), 30대(10%), 20대(7%) 등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세부 업종 매출액 비중은 20·30대는 커피음료에서 각각 26%, 22%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분식·간식(21%), 50대는 가공식품(31%), 60대 이상은 농산물(48%)의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의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전통시장의 소비 특성과 트렌드 변화를 지속해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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