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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AMD 동반 급락…금리 우려에 뉴욕증시 주요지수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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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AMD 동반 급락…금리 우려에 뉴욕증시 주요지수 모두 하락
연합뉴스 제공.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도 모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7% 빠진 840.35달러에 장을 마쳤다. AMD 주가 낙폭은 이보다 큰 5.78%로, 154.02달러에 마감했다.

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화됐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주가 지수는 신중한 양상을 보였다.

메타(-1.1%), 애플(-0.8%), 마이크로소프트(-0.7%)도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전일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한다는 확신을 갖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면서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한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가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까지 S&P 500 지수 구성 종목 중 약 10% 종목이 실적 발표를 완료했다. 실적 발표 기업 중 4분의 3은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실적 전망을 웃돌았다고 CNBC는 전했다.

하지만 시장은 호실적보다 금리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하락한 3만7753.31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하락한 5022.21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로 마감해 낙폭이 가장 컸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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