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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정선거 의혹’ 황교안, 선관위 직격…“뭘 자꾸 손 대길래 숫자 요동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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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부정선거 의혹’ 주장한 황교안 前 국무총리
시간대별 투표자수 변화 상세히 언급하며…선관위 부실 선거관리 ‘정조준’
“숫자로 ‘고무줄놀이’ 하는 선관위…투표수 숫자가 왜 이렇게 늘었다 줄었다 하나”
또 ‘부정선거 의혹’ 황교안, 선관위 직격…“뭘 자꾸 손 대길래 숫자 요동치나”
황교안 전 국무총리.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지난 10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비례대표 투표용지 검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을 띄운 바 있다.

황교안 전 총리는 18일 "숫자로 '고무줄놀이' 하는 중앙선관위"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투표상황 표의 투표수 숫자가 왜 이렇게 늘었다 줄었다 하는 건가"라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황 전 총리는 "4월 10일 선관위가 발표한 투표 상황을 보면, 당일투표 숫자는 17시 40분에는 1436만7809였다가 18시 25분에는 627만3801로 줄었다"면서 "그러더니 18시 52분에는 1464만1031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또 사전투표(관내 및 관외, 거소, 선상 등 모든 우편투표 포함) 숫자는 17시 40분에는 1401만7445였다가 18시 25분에는 598만3305로 줄었다"며 "그러더니 18시 52분에는 1320만8710으로 늘어났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 숫자가 자꾸 늘었다 줄었다 하나. 숫자가 고무줄인가"라며 "무얼 자꾸 손을 대길래 숫자가 저리도 요동치는 것인가. 선관위는 숫자로 '고무줄놀이' 하지 마시라"고 일갈했다.


앞서 지난 16일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종료 후, 일각에서 사전투표 선거인수가 부풀려졌다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선 중앙선관위는 행정안전부와 적극 협력해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선관위의 선거관리 부실을 공개 비판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선거 결과에 대한 국민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선 검증 가능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투명하게 공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성보수 일각에선 30%를 넘긴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과 야권 비례신당 조국혁신당의 득표율 약진 등에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해왔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까지 부정선거 관련 소송 건은 '0건'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의 지적을 대거 수용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에서 수검표를 부활시켰고, 문제의 QR코드(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를 바코드로 바꿨으며, 사전투표함을 CCTV를 통해 24시간 투명하게 공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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