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움 측에 따르면 링크그룹 인터네셔날과 한국의 약국 전용 스마트드럭스토어 Pharm24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지난 2월 맺은 바 있다. 돋움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Pharm24는 의약외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을 담을 수 있는 약국에 특화된 무인자판기로 돋움은 자체 개발한 커머스 플랫폼 및 유통관리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Pharm24의 약국 자동판매기 관리 기술개발 및 해외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돋움 관계자는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링크그룹 인터네셔날은 미주사업 확장과 이벤트 관리를 특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미국 SEC의 승인을 받아 주식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주)돋움과 업무협약 이후 미국 공항, 공장 및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 Pharm 24 설치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헬스와 의료 관련 홍보 분야를 중심으로 Pharm24 브랜드의 미국 정착에 조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소프트웨어개발은 Pharm24에 적용된 자동판매기에 연동 가능한 전자상거래 및 관리시스템을 의료분야에서 이벤트 관련분야로 확대하는 작업이며 이벤트 일정 관리 및 광고 기능을 탑재한 티켓 판매 자동판매기와 전자상거래 연동 시스템으로, 2024년 하반기 출시 목표로 진행한다.
미국 링크그룹 인터네셔날 최계은 회장은 "이번 협약 및 프로그램 개발이 한국과 미국 간 다양한 형태로의 플랫폼 확장을 지향하고 양국 간의 산업 교류와 사업 융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돋움 유광호 대표는 "최근 비대면 자동판매기 시장의 성장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링크그룹과의 협력은 미국 진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것을 계기로 (주)돋움과 링크그룹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 및 사업확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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