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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층 절반 "차기 당대표, 한동훈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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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자 절반 가량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권을 잡기를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발표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쿠키뉴스 의뢰·조사기간 지난 13~15일·조사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4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설문방식 유선 전화면접 10.3%, 무선 ARS 89.7% 병행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차기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한 전 위원장은 22.7%로 1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11.1%로 뒤를 이었고 홍준표 대구시장(9.3%), 오세훈 서울시장(5.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5.4%), 안철수 의원(3.9%) 순이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1.1%였다. 이 외에 기타 인물 16.1%,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4.8%로 조사됐다.

16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4월3주차 여론조사 결과(뉴스토마토 의뢰·지난 13~14일·전국 성인남녀 1017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ARS)에서도 한 전 위원장이 1위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44.7%가 한 전 위원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나경원 당선인(18.9%), 안철수 의원(9.4%), 유승민 전 의원(5.1%), 주호영 의원(4.2%), 권영세 의원(3.1%), 권성동 의원(2.5%)의 순이었다.

한 전 위원장 지지자들은 그의 빠른 정계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 앞엔 약 60m 이상의 응원 화환 행렬이 쇄도했다. 화환엔 '한동훈의 빠른 복귀를 동료시민이 함께 합니다', '한동훈 위원장님 빨리 돌아오세요', '한동훈! 힘내세요', '한동훈 때문에 국힘 뽑음', '한동훈 차기 대통령 가자' 등의 문구가 적혔다.

한 전 위원장이 차기 당대표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지만, 그의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는 의견이 갈린다.


이상민 의원은 "선거에 대해 책임 있는 분이 전당대회에 나가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라며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을 아직도 대선주자로 보냐'는 질문엔 "저희 대전 지역도 좀 오시고 그랬다. 한 위원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며 "어쨌든 제가 이렇게 보기에 시샘이 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했다.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도 한 전 위원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본인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정치인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달려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1년 정도는 쉬어야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어쨌든, 시기가 어떻게 되든 좋은 정치인으로 돌아오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 개최가 거론되는 전당대회는 한 전 위원장이 돌아올 시기로 이른가'라는 질문에 안 의원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때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與 지지층 절반 "차기 당대표, 한동훈 원해"
17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 행렬이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 앞에 줄지어져 있다. <디지털타임스 권준영 기자>

與 지지층 절반 "차기 당대표, 한동훈 원해"
17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 행렬이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 앞에 줄지어져 있다. <디지털타임스 권준영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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