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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국힘 "사전투표 의혹 민원 계속…선관위, 논란 차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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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 후 처음으로 선거관리 의심 드러내…수석대변인 논평으로 밝혀
"22대 총선 종료 후 일각서 사전투표 선거인수 부풀려졌다는 등 민원 제기"
"신뢰도 제고 위해 중앙선관위가 행안부와 적극 협력해 불필요논란 차단을"
심상찮은 국힘 "사전투표 의혹 민원 계속…선관위, 논란 차단해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4월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선거관리에 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첫날 참여했던 총선 사전투표 관리에 관해 '선거인 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가 잇따른다면서다. 사전투표는 통상 더불어민주당 진영 지지층 참여도가 높았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정희용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종료 후, 일각에서 사전투표 선거인수가 부풀려졌다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선 중앙선관위는 행정안전부와 적극 협력해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선거결과에 대한 국민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선 검증 가능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투명하게 공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강성보수 일각에선 30%를 넘긴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과 야권 비례신당 조국혁신당의 득표율 약진 등에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해왔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지난 9일 "사전투표 종료 후인 7일 새벽 (서울) 은평구선관위에서 선관위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투표함 봉인지를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하는 등 '부정선거'를 시도했단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를 공직선거법 및 형법 위반혐의로 은평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선관위는 "은평구선관위는 법규에 따라 정상적인 선거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며 선거의 자유 방해, 공무집행 방해에 각각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투표관리 업무 부정이란 오인·착각을 일으키고, 선관위 직원이 해야 할 본연의 선거관리업무 직무집행을 방해했단 것이다.
그러면서 "21대 총선에서 제기된 126건 선거소송 중 인용된 건 단 한건도 없다"며 "객관적 근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건 우리나라 선거제도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모든 선거과정엔 정당·후보자의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관위원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부정 의혹을 강력히 부정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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