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아픔 힘겹게 견디는 유가족께 깊은 위로"
"기후위기 등 재난환경 급변…현장 중심 대응체계 구축"
"기후위기 등 재난환경 급변…현장 중심 대응체계 구축"
이상민 장관은 이날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10주기 추모사'를 통해 "10년 전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커다란 아픔을 힘겹게 견디고 계시는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후위기가 심화하고 대형 복합재난이 빈번해지는 등 재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재난과 사고 위험을 미리 파악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 산하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우리가 그날의 교훈을 잊지 않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국민안전의 날'이기도 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슬픔을 딛고 국민의 마음을 모아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의 충격과 고통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계시는 생존자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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