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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3개월째 상승… 물가관리 부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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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입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 가뜩이나 경로를 벗어난 물가 관리에 대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7.85로, 지난 2월(137.24)보다 0.4%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 등락률은 지난 1월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수입물가를 자극했다.

수입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9% 올랐다.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0.4% 상승했다. 전월대비 자본재는 0.1% 올랐고, 소비재는 0.2% 떨어졌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0.89로 2월(120.39)보다 0.4%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지난 1월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3년 3월보다는 2.6%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1% 하락했다. 반면 공산품은 화학제품, 컴퓨터·전자·광확기기가 오르며 0.4% 상승했다. 최근의 원·달러 환율 오름세는 수입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 지속적 수입물가 상승은 결국 국내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1%로 2개월 연속 3%대를 나타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추세적으로는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와 농산물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매끄럽지 않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수출입물가 3개월째 상승… 물가관리 부담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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