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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전성 심화에 `석유·가스 비상태세` 가동…"모든 시나리오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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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업계 및 유관기관 합동 점검 회의 열어
석유·가스 수급 관련 일일 분석·관리시스템 운영
중동 불안전성 심화에 `석유·가스 비상태세` 가동…"모든 시나리오 대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열린 석유ㆍ가스 수급현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석유·가스 업계 및 유관기관 협동으로 국제유가 일일 모니터링·분석에 나선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전성이 심화하는 것에 따른 조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정유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가스공사와 함께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석유·가스 수급 상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원유·LNG(액화천연가스)도입, 운항 상황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석유·가스 도입에서 중동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에 있어 중동의 중요성이 매우 큰 만큼,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 등 비상시 수급 대응 방안이 회의서 논의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4월 1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간) 국제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배럴당 90.17달러(브렌트유)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시작된 14일 직후 중동 사태 관련 석유·가스, 무역, 공급망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석유·가스의 경우 이번 회의를 통해 업계 및 유관기관 협동으로 수급 관련 일일 분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동 지역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는 만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업계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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