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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번호판` 붙이자 수입 법인차 3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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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법인차 등록대수 31.4% 감소
럭셔리카 타격…벤틀리 77.4% 하락
법인 전용 '연두색' 번호판이 도입되자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000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868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636대) 대비 31.4%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올 1월부터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의무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세금 혜택으로 인해 고가 수입차 모델을 법인차로 샀던 사람들이 이에 대한 거부감으로 구매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두색 번호판으로 고가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줄자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도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축소됐다.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5263대로 이중 법인차 비중은 28.4%(7179대)로 나타났다.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2만3840대)보다 6% 증가했지만, 법인차 등록 비중은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법인차 비중은 39.7%였다.


연구색 번호판 부착 대상인 8000만원 이상의 럭셔리카 브랜드가 가장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럭셔리 브랜드별 법인차 비중은 롤스로이스 87.3%, 벤틀리 76%, 포르쉐 61.1% 등이었다.
반면 올 1분기 벤틀리의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무려 77.4% 감소한 38대였다. 롤스로이스(35대)와 포르쉐(2286대)도 각각 35.2%, 22.9% 급감했다.임주희기자 ju2@dt.co.kr



`연두색 번호판` 붙이자 수입 법인차 30% 뚝
수원시 권선구 수원도시공사 번호판제작소에서 직원이 고액 법인차량용 연두색 번호판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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