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15일 '제1회 미래국방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AI(인공지능)의 전장 적용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미래전 대응 방향과 민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 이상근 합동군사대 교수는 최근의 전쟁 특징 분석, 민간기술과 AI 기술 사용으로 변화한 전쟁 양상 및 그에 따른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이어 김종희 국방과학연구소 국방AI센터 실장은 지난 1일 창설된 국방AI센터 설립 현황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소개와 AI 기술 적용을 위한 민군 인식 격차 해소, 효율적인 국방기술 개발을 위한 민군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재관 LIG넥스원 소장은 최근 각국에서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현형과 우리나라의 관련 대응체계 준비 등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패널토론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AI 기반 미래 국방기술 동향 및 민군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민군 협력이 더욱 확대돼 민간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이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는 기술에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과학기술 관점에서 국방분야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연구성과 활용 촉진을 위한 개선사항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