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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질병 등 의료비 제외… 펫보험 보상 범위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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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질환 달리 치아 질환·질병 보상 제외
중성화·미용 목적 수술도 보상 항목 아냐
A씨는 반려묘의 치주염을 치료받고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지급 거부됐다. A씨의 반려묘가 받은 치료는 발치술 및 스케일링 등으로 치과 치료 항목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보험회사는 보험 약관상 발치비용 등 '치과 치료 비용'에 대해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의료비 부담도 늘고 있다.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입·통원비 등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펫보험(반려동물보험)에 관심도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2년 발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799만마리로 추산된다. 반려동물 평균 월 양육비는 15만원으로, 이중 병원비가 40%(6만원)를 차지한다.

그러나 펫보험이 보상하지 않는 손해가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자격 없는 수의사에게 받은 의료 행위나 가입 이전에 이미 발생한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의료비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또 선천적·유전적 질병에 의한 의료비는 보상하지 않는다. 다만, 보험 기간 중 최초로 발견된 경우에는 해당 보험 기간에 한해 보상받을 수 있다.


구강 질환과 달리 치아 관련 질환·질병을 치료받은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개정 약관에는 발치술 및 스케일링 등을 면책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단, 보험사별로 개별 상품의 약관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 밖에 △예방접종, 정기검진 등 예방적 검사를 위한 비용 △중성화 및 불임·피임을 목적으로 한 수술 및 처치 비용 △임신, 출산 등 관련 비용 및 출산 후 증상 의료 비용 △미용 목적을 위한 수술 및 비용 △카운슬링(상담) 비용 및 지도(훈련)료, 산책료 등도 보상하지 않는다.
한편, 펫보험 기본계약에 가입 시 반려동물이 질병·상해로 국내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입원비 및 통원비, 수술비를 보상한다. 전체 의료비에서 자기부담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입·통원, 수술별 보상 한도에 따라 지급하고 있다. 별도의 특약에 가입할 경우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 또는 반려견 등에 끼친 손해(배상책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장례비 또는 위로금도 지급받을 수 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선천적질병 등 의료비 제외… 펫보험 보상 범위 확인해야
서울 한강 여의도 수영장 부지 반려견 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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