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최하고 한국대기환경학회가 주관한다.
올해 공모전은 '숨쉬는 지구,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 우리의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환경부 장관상과 국립환경과학원장상으로 각 1편,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을 수상한다.
공모전 수상팀 최종 순위는 오는 10월 23일 제주에서 열리는 '2024년 대기환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로 결정하고 다음 날인 24일 시상식을 갖는다.
국립환경과학원 및 학계의 주요 연구진은 수상자를 대상으로 조언자(멘토) 역할을 맡아 차세대 환경 연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지도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제2회 미세먼지 연구 공모전 수상자들은 공모전 이후에도 연구를 지속해 국내외 주요 학회지에 6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은 한국대기환경학회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전과 관련된 상세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환경 분야 연구가 다음 세대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차세대 환경 연구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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