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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동훈 子에 `허위 학폭의혹` 덜미? 與 "투표 전날 공작질,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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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대위 "韓 아들 학폭 자체가 없었고 명백한 허위사실"
"허위 보도자료 강민정, 회견예약 던지고 취소한 황운하, 허위 유포 기자 선거법위반 고발"
"중학생 무작위 탐문 민중의소리 기자 아동학대 고발…정치공작 끝까지 뿌리뽑을 것"
野 한동훈 子에 `허위 학폭의혹` 덜미? 與 "투표 전날 공작질, 고발한다"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수원 지역 후보들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은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중학생 아들을 향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친민주당 매체의 흑색선전 시도가 있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학교폭력 가해자란 의혹을 제기하려 했으나 내용 자체가 허위이고, 그럼에도 소위 '지라시' 등 유포가 이뤄진 데다, 중학생들에 대한 무단 탐문은 아동학대에 준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사전투표 전날 이 무슨 짜고 치는 더러운 정치공작질인가"라며 "원칙에 따라 강민정 민주당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오마이뉴스 기자 및 허위 사실을 SNS·커뮤니티 등에 유포한 이들에 대해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민중의소리 A기자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보단은 "사전투표 전날인 오늘 강민정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학폭에 연루됐는데, 학교 측이 은폐·축소 처리했다'는 취지로 뜬금없는 허위 보도자료를 내고, 오마이뉴스가 이를 익명으로 보도했다"며 "황운하 의원은 사전투표 당일(5일) 오전 9시20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의혹 관련 기자회견'이란 제목으로 허위 내용을 공지해 유포한 다음, '즉시 취소'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강 의원이 낸 보도자료 내용(일부 언론 보도)이 한 위원장 관련이라는 지라시까지 뿌려졌다"며 "지난 (2022년) 대선 사흘 전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공작 인터뷰를 만들어내더니 또 같은 식인가"라며 "친야매체 민중의소리 A기자는 얼마 전 한 위원장 중학생 아들의 학교를 찾아가 교문 앞에서 하교하는 수많은 학생에게 위협적으로 무작위 탐문을 하다가 교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보단은 "교문 앞에서 무작위로 탐문하며 카메라를 들고 서 있는 행위가 과연 허용되는 일인가. 한 위원장 자녀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 대한 학습권 침해이자 명백한 아동학대행위다. 정치공작을 위해 아이들이 다니는 중학교까지 마구잡이로 침범하다니 민심이 무섭지 않느냐"며 "학폭 자체가 없었고,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힌다. 그러니 황 의원도 기자회견하겠다고 '던져만 놓고 취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논평에 앞서 정치권 내에선 황 의원 명의로 이튿날 오전 학폭 의혹 제기 소통관 기자회견이 예약됐다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보단은 강 의원, 황 의원, 오마이뉴스 기자 등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A기자에 대해선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치개혁을 통해 이러한 정치공작을 끝까지 뿌리 뽑을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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