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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동남아 플랫폼 그랩 이사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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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동남아 플랫폼 그랩 이사회 합류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카카오뱅크 제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동남아시아 최대 플랫폼 그랩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3일 그랩에 따르면 그랩은 지난 1일 윤호영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윤 대표는 이사회에서 감사위원을 맡는다.

그랩 측은 윤 대표의 이사회 합류에 대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우리의 전략적 비전을 비롯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모빌리티, 배달, e-월렛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랩은 싱텔과 합작으로 2022년 싱가포르에 디지털뱅크인 GXS(GXS Bank)를 설립하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그랩과 손잡고 첫 해외투자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에 10%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에서의 디지털 뱅킹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인구 순위 4위 국가이지만 세계은행(WB)이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15세 이상 인구의 절반 가량은 은행 계좌가 없다. 지리적으로 1만8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어 은행 서비스가 미치지 않은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핸드폰 보급률은 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뱅크는 그랩과 다각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금융기술 역량과 그랩의 동남아 사업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그랩 간 서비스 연동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사업 제휴와 기술 개발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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