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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직수입과일 11종으로 확대… 농산물 할인지원율 3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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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4월에도 긴급가격 안정 대책 추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추가 개최
정부가 과일 직수입 대상품목을 11개로 확대해 6월 말까지 총 5만t(톤) 이상 들여와 최대 20% 할인 공급한다. 농산물 유통업체의 할인율은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하고, 한우와 한돈 등 축산물 할인행사를 더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소비자가격을 직접 낮추기 위한 할인지원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한다. 전국 50개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4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가로 개최한다.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은 4월 말까지 총 600억원 규모(국비 180억원)로 6차례 발행 중이다. 1인당 월별 최대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한 과일 직수입의 경우, 대상품목을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체리, 자몽, 아보카도, 만다린, 두리안, 키위, 망고스틴 등 11개로 확대해 6월 말까지 총 5만t 이상, 최대 20% 할인 공급한다. 소형슈퍼마켓 연합회와 연계해 오는 4일부터 전국 1만2000여개 골목상권 점포를 대상으로 오렌지 1만3000t을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물 할인의 경우 한우와 한돈은 자조금과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한 할인행사를 각각 연중 10회에서 25회, 6회에서 10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우는 전국 온·오프라인매장에서 모든 등급, 한우 등심·불고기·국거리류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한돈은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800여개 매장에서 삼겹살 20%내외로 할인한다.

닭고기는 4월에도 계열업체에서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단가를 지원(마리당 1000원 이상)하고, 계란은 납품단가 할인 폭, 물량, 대상업체를 확대해 지원한다.


이 외에도 납품단가 지원 대상은 3월 하순부터 기존의 대형유통업체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농협·영농법인 등)에서 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 및 전통시장에 납품하는 업체로 확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으로 3월 채소류와 축산물 물가는 전월대비 하락했고, 생산 감소로 저장량이 부족한 과일류도 소비자 체감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4월부터는 시설채소 생육에 필수적인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참외·수박 등 대체과일이 본격 출하되면 농산물 공급 여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훈 차관은 "4월부터는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지난3월 18일부터 투입중인 긴급 가격안정자금의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며 "농식품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욱 빠르게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정부, 직수입과일 11종으로 확대… 농산물 할인지원율 30%로 상향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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