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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얼티엄셀즈 3공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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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40%… 내년 가동 목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미시간주 얼티엄셀즈 3공장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이 40%를 넘어서며 2025년 가동이라는 목표를 현실화하고 있다. 3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북미시장의 전기차·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 3공장의 공정률은 이날 기준 40% 안팎으로 확인됐다. 굴토공사와 지하골조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지상의 철골이나 골조 공사 등으로 건물을 올리는 단계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합작해 북미 지역 내 얼티엄셀즈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해 운영·건설 중이다. 얼티엄셀즈의 1공장과 2공장이 각각 2022년 11월과 지난 2일 정식 가동을 시작하면서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마지막 제3 합작공장으로 관심이 몰리는 상황이다.

2022년 6월 착공에 들어간 얼티엄셀즈 제3공장의 투자액은 약 26억달러(한화 약 3조4000억원)에 달한다. 공장의 크기는 28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이는 축구장 30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2025년 말까지 약 17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총 50GWh의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약 7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쉐보레, GMC 등 GM 산하 브랜드의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계획이다.

회사는 이 공장에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해 생산 효율화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로 생산 속도를 높이고, 최첨단 오류 검증 방법과 품질 검사 등으로 배터리 제조 프로세스 각 단계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혁신의 상징이 되겠다는 것이다.

얼티엄셀즈의 연이은 가동 성공과 건설 추진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얼티엄셀즈 3개 공장의 투자액은 당시 발표 기준 한화로 약 8조4000억원이며 생산능력은 약 145GWh에 달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200만대 분량인 데다 수천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지역에서 얼티엄셀즈 제1·2·3공장외에도 현대차그룹, 혼다, 스텔란티스 등과 함께 합작공장을 운영·건설 중이다. 또 단독공장으로는 미시간주, 애리조나주에도 공장을 운영·준비 중이다. 북미지역에 총 8개의 생산거점을 안정적으로 빠르게 확보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규모 배터리 공장 양산으로 북미 전기차 시대의 전환을 이끌고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감축법상 텍스크레딧 수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BK에서 발표한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라인업은 2023년 58종에서 28년 154종으로 증가해 배터리 수요도 비례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마지막 합작 공장인 3공장까지 성공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양사의 헌신적인 협업과 노하우를 집약해 건설 중이며, 앞으로도 북미 지역에서의 고객확보와 고객가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LG엔솔·GM, 얼티엄셀즈 3공장 속도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중인 제3공장 전경. 얼티엄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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