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SKT, 스타링크 위성으로 위치 `콕` 집어 산불 막는다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산림청 재난대응국책과제 참여
저궤도 위성 긴급 통신망 확보
SK텔레콤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연구에는 자회사인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한다. 차량형과 배낭형 두 가지 방식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SK텔링크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 스타링크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소실된 산악지역에서 신속하게 긴급 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백홀의 용량을 위성통신 기반 무선 백홀로 보완할 경우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간 등의 지역에서의 통신이 가능해진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재난 환경에서도 원활한 산불 대응 지휘를 하는데 사용할 전망이다.

SKT 측은 "전국 약 1만7000대 정도 운영중인 산불감시원 전용 스마트폰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연동까지 제공해 효과적인 산불 예방,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T는 이번 연구에서 GNSS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해 산림지역 정밀 측위도 실증할 예정이다. GNSS는 인공위성을 이용, 지상에 있는 특정 대상체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정확한 산림 측량과 임도 설계를 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위성통신 용량을 키우는 기술, 위성망과 지상망의 연동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같은 위성통신 선행기술들을 자사 이동통신 인프라에 통합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SK텔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스타링크코리아가 주파수 사용 허가를 취득한 후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철세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담당은 "이번 긴급통신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산림지역의 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와 산림지역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SKT, 스타링크 위성으로 위치 `콕` 집어 산불 막는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위성 기반 무선 백홀에 자사의 소형 기지국을 결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SKT 제공

SKT, 스타링크 위성으로 위치 `콕` 집어 산불 막는다
위성·소형 기지국 결합 긴급통신 서비스 개요. SKT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