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최근 미국에서 의료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의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2년 SK하이닉스를 휴직한 지 약 2년 만이다. SK하이닉스에서는 최근 퇴사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행동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해 대학에서 자본시장과 인수합병(M&A),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글로벌 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 홈페이지에 올라온 최민정씨. 홈페이지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