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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등 가맹본부 갑질의혹… 공정위, 본사방문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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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가맹점주 갑질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메가MGC커피에 대한 현장조사도 착수해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와 관련해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 송파구 bhc 본사에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겨 불이익을 입혔는지, 영업시간 통제에 위법성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대주주인 bhc는 12시간 영업(낮 12시~밤 12시)을 강요하는 내용의 '상생협약서'를 가맹점과 체결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bhc는 한 가맹점주가 '신선육이 아닌 냉동육을 공급하고, 광고와 달리 저품질 해바라기유를 쓴다'고 주장하자 해당 점주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행위로 공정위 제재를 받았다. bhc는 해당 건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000만원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1일 가맹점 사업자 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맹본부의 다양한 갑질 사례를 수집했다.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이 "내년 중 사모펀드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이날 제기된 사항에 대한 직권조사를 적극 실시하고, 위법행위 확인시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사모펀드 가맹본부에 대한 공정위 조사에 박차가 가해질 거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메가 MGC커피에 대한 현장조사에도 착수했다. 카페 프랜차이즈가 기프티콘 수수료를 가맹점주에 전가한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실태조사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사 사안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bhc 등 가맹본부 갑질의혹… 공정위, 본사방문 현장조사
bhc치킨 로고. bhc치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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