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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임종석, 선대위원장 해달라…패배하면 난 대역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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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중구 성동갑 전략공천을 받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4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의 컷오프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히자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 지역에서 패배를 한다면 대역 죄인이 된다고 한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역 죄인이 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여러 사람의 희생을 듣고 공천을 받았다. 죽을힘을 다해서 여기서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고 복안도 있다"며 "험지 중의 험지인 강남에서도 당선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께서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임 전 실장을 향한 위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임 전 실장의 당의 결정수용 결단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아울러 임 전 실장과 함께 하셨던 모든 지지자분들께 그 아픔을 위로드리고 힘내시라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심판과 민주당 총선승리를 위한 #중성동갑 승리를 향해 모든 힘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했던 임 전 실장은 민주당이 전 전 위원장을 전략공천하자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저 참담하다.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고 따지면서 "최종 거취는 최고위원회의 답을 들은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모두가 후보가 될 수 없다. 새로운 사람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며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듯 세대교체가 있어야 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필요하다"고 말해 임 전 실장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전현희 "임종석, 선대위원장 해달라…패배하면 난 대역 죄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왼쪽)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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