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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취임 후 첫 美·獨·伊·IMF 양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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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불평등 대응과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역동경제 추진 제안
최상목 부총리, 취임 후 첫 美·獨·伊·IMF 양자 면담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29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의 면담 모습. 사진 기재부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와 주요국 재무장관 및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취임 이후 첫 양자 면담이 성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이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추진됐으며, 최 부총리의 취임 후 미국·독일·이탈리아 재무장관 및 IMF 총재와의 양자면담이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난 최 부총리는 올해 개최 예정인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3국이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는 한편,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과는 저출산·고령화, 공급망 복원력 강화, 다자무역 질서 복원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간 정례협의 채널인 '한-독 거시경제대화'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잔카를로 조르제티 재무장관과는 한국과 G7의 연대 강화를 강조했다. 이에 조르제티 재무장관은 오는 이탈리아에서 개최 예정인 G7 재무장관회의에 한국을 초청했다.


이어 크리스탈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의 면담에서는 재정건전성 강화, ODA 확대 등 한국의 핵심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IMF 차기 쿼타개혁 논의에서 회원국의 경제적 위상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IMF,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가 참석했고 △불평등 완화 △세계경제 전망·평가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불평등 완화 세션에서 최 부총리는 "재정여력·노하우 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도국의 역동성 강화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며 "한국은 2026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세계 10위를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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