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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여전사 3인` 요란하던 野, 정치경찰 공천…동작을 주민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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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수진 컷오프, 류삼영 전략공천에 羅 "3월 넘겨서 후보 결정하다니"
"유독 지난하고 어지러운 공천, 주민께 예의 아냐…난 동작을 위해 선거 나와"
"선거 위해 나온 사람과 대결"…柳 "동작서 강남3구 붉은바람 막아 尹정권 심판"
나경원 "`여전사 3인` 요란하던 野, 정치경찰 공천…동작을 주민 무시"
왼쪽부터 제22대 총선 서울 동작구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류삼영 전 총경.<나경원·류삼영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서울 동작구을 후보인 나경원(60) 전 4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류삼영(59) 전 울산중부경찰서장과의 대진표가 확정되자 "선거를 위해 갑작스럽게 동작을 고른 무능력한 정치경찰은 동작주민들을 무시하는 얕은 수"라며 연일 날을 세웠다.

나경원 전 의원은 3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오는 7일 동작을 선거사무실에서 총선필승 결의대회 및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전하면서 "동작의 교육·교통·문화체육시설 현안들, 동작을 잘 아는 동작사람 나경원만이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작을에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공천하는 등 굵직한 결정들을 내렸다. 류 전 총경은 부산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뒤 징계를 받고 사실상 좌천된 바 있다.

동작을은 초선 이수진 의원이 현역이지만 민주당이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컷오프(공천 배제)했고, 강성 친명(親이재명)이었던 이수진 의원이 반발해 탈당하기도 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전날(2일) 페이스북을 통해 "3월을 넘겨서야 민주당이 동작을 후보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의 동작을 공천에 유독 지난하고 어지러운 과정을 거쳐왔다"며 "요란했던 '여전사 3인방'(추미애·전현희·이언주 전 의원)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해석은 분분하지만 어쨌든 이건 주민들께 예의가 아니다"며 "결국 이번 동작을 선거도 마찬가지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동작을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과, 선거를 위해 동작에 나온 사람의 대결"이라며 "늘 그래왔듯, 뚜벅뚜벅 저는 제 길을 충실히 걷겠다. 동작 주민을 위해, 동작의 아이들을 위해, 동작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 전 총경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3구의 '붉은 바람'을 동작을에서 막아내지 못하면 한강벨트가 무너지게 되고 이번 총선의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며 "난 동작을에서 반드시 싸워 이김으로써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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