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MWC 달군 SKT·KT·LG유플… AI 글로벌 협력 새로운 장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그동안 개발한 혁신기술들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시회 주요 참가기업들이 모인 MWC 주 전시장 피라 그란 피아 3홀에 꾸린 전시관에 나흘 동안 총 7만여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 80여개 글로벌 매체가 SK텔레콤의 GTAA(글로벌 텔 AI 얼라이언스), AIDC(AI 데이터센터), UAM(도심항공교통) 등에 주목했다. 전시관에는 고객 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복 구현 버추얼 에이전트, 통신사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여러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 AI 기반 디바이스 스타트업 '휴메인'과의 협업도 공개했다.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합작법인 설립계획을 발표하고, 비즈니스 협업 성과도 올렸다. 연내 설립할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과 텔코 LLM(대형언어모델)을 본격 개발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세계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을 비롯해 AWS(아마존웹서비스), 퀄컴, 에릭슨,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등 모바일 산업 관련 주요 인사가 방문했다. 국내 유일한 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했다.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27일 열린 'CTO GTI서밋 키노트'의 연사로 참가했다. 주요 임원들은 기술, 정책, 전략 워킹그룹에 참가해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KT는 GSMA와 올해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AICT 컴퍼니로서 혁신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국가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따로 전시관을 꾸리지는 않았지만, 황현식 대표 등 주요 임원진들이 현장을 방문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AWS와 AI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도 맺었다. 양사는 AI 기업들의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단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등 AWS의 생성형 AI 개발역량을 활용해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의 보안 강화, IT 모더나이제이션(현대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차세대 통합전산망 '유큐브(Ucube)'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IT 인프라 외에도 전사 사업 영역에 AWS의 설계 역량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나인기자 silkni@dt.co.kr



MWC 달군 SKT·KT·LG유플… AI 글로벌 협력 새로운 장
지난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24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황현식(왼쪽) LG유플러스 대표와 캐서린 렌츠 AWS 산업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MWC 달군 SKT·KT·LG유플… AI 글로벌 협력 새로운 장
MWC24 SKT 전시관 입구에 배치돼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끈 대형 키네틱 LED. SKT 제공

MWC 달군 SKT·KT·LG유플… AI 글로벌 협력 새로운 장
KT 직원들이 전시관에서 폐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T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