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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 리스크 산재…부실PF 정리·DSR제도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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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 리스크 산재…부실PF 정리·DSR제도 내실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미래의 경제와 금융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본질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2024년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고, 금융시장의 대내외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연구기관장들은 올해 금융권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인구구조 변화, 기후금융,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금융,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선정했다.

이 원장은 미래 금융산업의 근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구조 변화가 금융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부동산 및 이자수익 중심의 금융산업 구조를 선진국형으로 개선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조직을 신설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기관장들은 특히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 높은 가계부채, 취약차주 금융부담,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가 산재해 있다고 진단하며 금융감독 당국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정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신속히 정리·재구조화하고, 과도한 가계부채 문제는 DRS 제도를 내실화해 채무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확립할 것"이라며 "경기회복 지연, 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다중채무자 채무상환 능력 약화에 대비해 공적·사적 채무조적 활성화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F 연착륙 방안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정확한 통계나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막연한 위기 조성보다는 합리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계속 소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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