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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컨텐츠 경쟁력 강화·판매채널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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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쇼핑 업계가 TV 시청자 수 감소와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전략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모바일 TV '엘라이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자체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유튜브를 통해 먹방·음악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판매 상품을 활용한 숏폼 콘텐츠를 게재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1시, 오후 6시,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와 롯데온의 라이브 커머스 '온라이브'가 함께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투롯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측은 단독 패션 브랜드 '고요 케이블 버튼 빅 숄', '자코모 소파', '덴프스 트루바이타민' 등 패션, 리빙, 식품 등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 결과, 6개 방송 주문금액이 '엘라이브' 2월(1~20일) 전체 매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20일 오전 11시 '고메 소바바치킨',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인기상품으로 구성한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 대비 주문액이 10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5월부터 롯데카드 앱에서 엘라이브를 시청할 수 있도록 동시 송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첫 달 시청자 수가 전월 대비 30만 명 증가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 캐리어'의 경우 평소 대비 10배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올해에도 두 달 여(1월 1일 ~ 2월 20일) 만에 21만 명 이상의 고객이 롯데카드 앱을 통해 엘라이브를 시청했다.

또 엘라이브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롯데카드 앱 이벤트에 응모하면 결제금액의 10%(최대 2만원)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에 9만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내달 중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백화점 인기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라이브 커머스를 한다. 향후 하이마트, 면세점 등 계열사와 협업해 상품을 기획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본격적인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롯데홈쇼핑은 엘라이브의 젊은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자 상품 판매와 더불어 재미 요소를 더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30·40세대 남성 대상 '훈남들'을 론칭하기도 했다. 또 라이브 커머스 전용 상품을 기획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기존 TV홈쇼핑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인플루언서 협업, 이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SNS 화제의 간식으로 떠오른 '잇츠베러 제로슈가 쿠키'를 론칭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자 엘라이브의 상품, 콘텐츠 차별화를 다각적으로 시도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이색적인 상품을 론칭하고 자체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송출 서비스를 확대하며 멀티채널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컨텐츠 경쟁력 강화·판매채널 다각화
'훈남들' 홍보 이미지. 롯데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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