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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진표 67곳 확정… 함운경 vs 정청래, 방문규 vs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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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김승원 수원갑 맞대결
이상민·황정아는 대전 유성을
부평갑선 유제홍·노종면 격돌
여야 대진표 67곳 확정… 함운경 vs 정청래, 방문규 vs 김영진
4·10 총선의 여야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25일 19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단수공천 선거구 19개와 경선 선거구 4개를 추가 발표했다.

여야 공천 중간결과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129개 선거구 후보를 공천했고, 민주당은 132개 선거구 후보를 결정했다.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곳은 전국 253개 선거구 중 67개 선거구다.

시도별로는 서울에서 15개 선거구가 확정됐고, 경기도가 12개, 경남 10개, 부산 7개, 충남 6개, 인천 3개 등 대진표 명단이 나왔다.

주요 선거구 대진표를 살펴보면 서울 마포을에서는 민주당의 정청래 의원과 국민의힘의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 대결이 성사됐다. 국민의힘은 원래 김경율 비대위원을 이곳에 전략공천하려고 했으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私薦) 논란이 불거지며 무산됐다. 민주당이 이날 정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 최종 대진표가 확정됐다.

서울 광진을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오신환 전 의원, 민주당 후보로 고민정 의원이 맞붙는다. 21대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겪은 고 의원에게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오 전 의원이 설욕전에 나서는 셈이다. 강서갑은 국민의힘은 구상찬 전 의원, 민주당은 강선우 의원이 후보로 나서 대결한다. 강서병에서는 국민의힘 김일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민주당 한정애 의원, 송파을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 민주당 송기호 변호사, 강동을은 국민의힘 이재영 전 의원과 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맞붙는다.

동대문을은 국민의힘 김경진 전 의원 대 민주당 장경태 의원, 강북갑은 국민의힘 전상범 전 판사 대 민주당 천준호 의원, 도봉갑은 국민의힘 김재섭 전 비대위원 대 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서대문을은 강남을에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는 외교부 장관 출신의 국민의힘 박진 의원과 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경쟁한다.

경기도 최대 격전지인 수원 대진표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수원갑에서는 국민의힘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민주당 김승원 의원, 수원병에서는 국민의힘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맞붙는다. 민주당은 이날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전략공천하고, 수원을에는 백혜련 의원을 공천했다.

성남수정에서는 국민의힘 장영하 전 판사와 민주당 김태년 의원, 남양주병에서는 국민의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민주당 김용민 의원, 여주양평에서는 국민의힘이 김선교 전 의원과 민주당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인천에서는 부평갑에 국민의힘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 민주당 노종면 전 YTN 기자가 표심을 다툰다.

이밖에도 충청권에서는 충남 홍성예산에 국민의힘 후보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최종 확정돼 민주당 후보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대결한다. 또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5선 중진의 이상민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인 황정아 전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대결하는 대전 유성을,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의 '3차 리턴매치'가 성사된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의 자객공천과 민주당의 친명공천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맞수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 전 장관을 단수공천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인 박찬대(인천 연수갑),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의원, 당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서울 강북갑) 의원, 총선 상황실장을 맡은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및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 핵심 인사들의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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