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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역에서 증가한 도시면적… 노령화지수는 전국기준 5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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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역분류 체계로 본 도시화 현황' 발표
도시인구 절반 수도권에 있어
고령인구, 강원·경상권서 높아
지난 20년 간 전국의 도시인구와 면적이 증가하면서 노령화지수도 함께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도시에서는 조혼인율·의사 수·학생 수 등이 늘어난 반면 농촌에서는 합계출산율·고령인구 비율·자살률 등의 지표가 높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본 도시화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최근 도시권 확대, 지역인구 감소를 파악하기 위해 UN에서 권고되는 인구 격자(1㎞×1㎞)를 활용한 '통계적 지역분류체계' 분석결과다. 인구격자에 1500명(또는 300명) 이상의 거주자가 있으면 표시하는 방식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도심과 도시 클러스터, 농촌으로 군집화 유형을 분류한다. 이를 행정구역 기반으로 재분류한 통계적 지역분류는 도시, 준도시, 농촌이다.

지난 20년간(2000년~2021년) 도시면적은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도시클러스터의 확장 영향으로 전라권과 제주권이 큰 폭으로 늘었다.

도시인구와 도시면적 비율이 모두 증가한 권역은 수도권과 제주권이며, 모두 감소한 권역은 경상권과 강원권으로 조사됐다.

도시인구는 20년간 5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렸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셈이다.

2021년 기준으로는 수도권의 뒤를 경상권(24.5%), 충청권(10.0%), 전라권(8.4%) 순으로 이었다.도시면적은 2021년 현재 수도권 41.6%, 경상권 26.7%, 충청권에서 13.6% 차지했으나 수도권과 제주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의 도시면적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국의 도시화율은 90.7%이며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97.1%, 경상권, 충청권, 제주권이 80%대, 전라권, 강원권이 70% 대다.



2021년 기준 유소년 100명당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수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120.5를 기록하며 2000년(25.3) 대비 4.76배 상승했다. 강원권(138.3)과 경상권(133.7)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충청권(93.1)과 제주권(96.6)은 90 미만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가장 크게 뛴 지역은 경상권(2000년 25.8→2021년 133.7)으로 5.2배 상승을 기록했고,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몰린 수도권은 24.5에서 121.3으로 5배 증가했다.

이 외에도 도시에서는 조혼인율, 직장건강보험가입률, 의사수, 학생수, 사설학원수가 높은 반면, 농촌에서는 합계출산율, 고령인구비율, 1인가구비율, 독거노인가구비율, 자살률 등의 지표가 높게 나타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모든 권역에서 증가한 도시면적… 노령화지수는 전국기준 5배 상승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 연합뉴스

모든 권역에서 증가한 도시면적… 노령화지수는 전국기준 5배 상승
자료 통계청

모든 권역에서 증가한 도시면적… 노령화지수는 전국기준 5배 상승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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