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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AI시대에 더 많은 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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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26일(현지시간) MWC 2024 SKT 부스 투어
차세대 온디바이스 AI·에너지 솔루션에 관심...UAM 탑승도
최태원 "SK그룹, AI시대에 더 많은 일 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서 SKT의 AI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욱 기자

"SK그룹이 AI(인공지능) 시대에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서비스해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 SKT 부스 투어를 마친 후 그룹 차원의 AI 강점에 대한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를 내세운 만큼 이번 행사에서 AI 솔루션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그룹사와 파트너사들의 제품도 전시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차세대 온디바이스 AI와 에너지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AI핀이 SKT 부스에 전시한 온디바이스 AI 제품은 사람의 옷에 쉽게 부착해 실시간 통역을 해주고,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레이저로 뿌려 사람의 손이나 벽에 비추면 확인하게 해 준다.

시연 중 최태원 회장은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이냐"고 물었다. 켄 AI핀 제품 책임자는 "미국에서 3월에 판매할 것이고 사람들이 조만간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한국에서 판매가 가능할 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SKT가 SK 엔무브와 함께 AI 데이터센터용으로 선보인 차세대 냉각시스템 '프리시전 리퀴드 쿨링'(Precision liquid cooling)도 둘러봤다. 이 제품은 액체냉각으로 기존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80~90% 절약할 수 있다.

현장의 SKT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한전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지만 데이터센터 장애율 1위가 전력이 원인일 정도로 세계 각국의 전력 사정이 매우 불안정하다"며 "(이 제품은) AI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전력을 안정화하고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기존의 액침냉각보다 더 싸거나 차별화된 요소가 있냐"고 물었으며 "액침냉각은 용량이 커 공간이 많이 필요한데 데이터센터를 직접 짓는 영역에서는 액체냉각이 유리하다"고 답했다.

이어 부스에 전시된 UAM(도심항공교통)을 탑승했다. 김포공항에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까지 가는 노선으로 최 회장은 UAM을 타고 가며 T맵모빌리티, 플로 등 플랫폼과 연계된 화면을 만나봤다.

최태원 회장은 부스 투어를 마친 후 "지금까지 삼성과 SKT밖에 보지 못했지만 조금 더 둘러보면 내일 정도 전체 소감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SKT가 앞으로도 계속 선도적으로 잘 기술과 고객을 리딩하는 그런 기억으로 잘 남았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최태원 "SK그룹, AI시대에 더 많은 일 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서 SKT의 UAM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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