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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우리금융, 신탁계열 지원에도 자본여력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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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지난 19일 우리자산신탁에 2100억원 현금지원
우리자산신탁, 자기자본 2582억→4682억, 부채비율 30.9%→17%
나신평 “우리금융, 신탁계열 지원에도 자본여력 건재”
<나이스신용평가 제공>



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리포트를 통해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자산신탁 지원 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은행지주 평균(2023년 9월말 기준 114.2%)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19일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지분율 72.3%)에 2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납입일은 오는 3월 22일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95.9%에서 96.7%로 소폭 상승한다. 유상증자를 반영할 경우 우리금융지주의 종속기업투자자산은 2023년 9월말 기준 23조2000억원에서 23조4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유상증자 이후 우리자산신탁의 자기자본 규모는 작년 말 기준 2582억원에서 4682억원으로 늘고, 부채비율은 30.9%에서 17.0%로 내릴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2023년 9월 말 기준 2792억원으로 국내 부동산신탁사(14개) 가운데 9위다. 유상증자 대금을 단순 합산하면 5위로 네 계단 오른다.

나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금융지주의)이번 유상증자는 (우리자산신탁의) 사업 및 재무위험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이런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금번 유상증자가 우리자산신탁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주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이 늘어났고, 부동산 경기 저하에 따른 부담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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