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70억에 팔린 아파트 42억에 재거래?… 업계 `집값띄우기` 의혹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폭등했다가 폭락하는 거래가 이뤄진 것에 대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조사하고 있다.

22일 부산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해운대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219㎡이 지난해 4월 70억원에 팔렸다가 8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42억원으로 28억이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다. 해당 아파트 평형은 2016년만 해도 26억원에 거래됐던 곳이다. 부동산 경기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4월 70억원의 거래는 '이상 거래'라는 게 부동산 업계 반응이었다.

당시 비슷한 평형대의 아파트가 30억∼40억원대 거래가 되던 것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으로 거래돼 '집값 띄우기'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그러던 중 해당 집값이 8개월 만에 수십억원 떨어진 가격에 재거래가 되면서 널뛰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해당 거래 모두 '직거래'로 만 이뤄진 점도 의구심을 낳고 있다. 지난해 4월 거래는 등기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이 거래와 관련해 최근 1차 조사를 하고 결과를 관할 지자체인 해운대구에 통보했다. 하지만 해운대구는 더 확인해야 할 사안이 있다며 추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운대구의 조사가 완료되면 국토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순원기자 ssun@dt.co.kr
70억에 팔린 아파트 42억에 재거래?… 업계 `집값띄우기` 의혹
부산 마린시티 아이파크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