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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고...K-SUV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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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고...K-SUV 판매 호조
2월 20일 서울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대차와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등 차량의 해외판매가 늘면서 수출이 작년 대비 26.5%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 달러로 전년(49억 달러) 대비 13억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월 기록한 수출 실적도 역대 최고치였는데, 이를 다시 한번 갈아치운 것이다.

1월 수출 차량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5% 증가한 24만525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코나와 투싼, 펠리세이드 등을 중심으로 10만667대를 수출하며 작년보다 수출량이 28.7% 증가했다. 한국지엠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180.9% 증가한 4만3012대를 기록했고, KG모빌리티는 티볼리와 토레스 등을 중심으로 40.8% 증가한 5410대를 수출했다. 기아의 자동차 수출량도 2.9% 늘어 9만 5712대를 나타냈다.

반면 1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0.4%) 감소한 11만6152대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쏘나타, 그랜저, 아이오닉6 등의 판매 감소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고, KG모빌리티도 토레스 등의 판매가 줄며 47.2%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K3, K5, 셀토스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고, 한국GM도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판매를 견인하면서 183.4% 증가했다.

수출 호조로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35만8423대로 나타났다. 현대차(7.7%), 기아(17.3%), 한국지엠(149.9%) 등은 생산이 늘었고, KG모빌리티(-14.0%)와 르노코리아(64.8%)는 감소했다.


친환경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1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66.4% 증가한 3만 7837대였고 수출은 12.2% 증가해 6만2337대였다.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20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대(對)북미 수출액이 36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3.9% 증가해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다. EU 수출은 6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2% 감소했고, 기타 유럽(21.7%)과 아시아(18.2%), 중남미(41.2%) 등도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최초로 자동차 수출 709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700억 달러를 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전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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