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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이달말 방한…이재용 만나 AI칩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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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최고경영자)가 약 10년만에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 순회 방문의 하나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커버그 CEO의 방한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만이다. 그는 당시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CEO의 다른 구체적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이재용 회장을 만나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챗GPT를 시작으로 AI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고 이에 따라 AI 반도체 확보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메타는 최근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H100 프로세서 35만개를 포함해 연내에 총 60만 개의 H100급 AI 칩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메타는 자체적으로 AI 칩도 개발해 왔다. 지난해 5월 MTIA라고 하는 자체 칩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2세대 칩을 개발했고, 이를 연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저커버그 CEO가 이 회장을 만나 자체 개발한 AI 칩에 대한 생산을 논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도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따라 면담하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또 이 회장과 XR(확장현실) 및 VR(가상현실) 기기 개발·제작 등에 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2022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를 직접 찾아 당시 삼성전자 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노태문 MX 사업부 사장을 만나 이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저커버그, 이달말 방한…이재용 만나 AI칩 논의 가능성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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