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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심 여론전 민주당…홍익표 "설민심, 정권 오만·독선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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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청산론' 비판 두고 '민주화 운동 모욕'이라고 반박하기도
더불어민주당이 13일에도 설 민심은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운동권 청산론에 선을 그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설 민심은 분명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두 달도 남지 않은 총선에서 민주당이 제대로된 정책, 유능한 정치로 정부·여당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는 이날 발언 대부분을 제대로 된 정책 등에 할애하기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대언론 행보나 검사들에 대한 수사 촉구에 할애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신년대담 관련 이야기가 많았다. 사과도 반성도 제대로 된 질문도 없는 대통령실 홍보쇼에 대한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KBS가 대통령 홍보쇼를 만드는 정권 어용방송으로 전락한 것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방송통신의 전문성이 하나도 없는 특수부 형님을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앉혀 불법적인 체제로 YTN 매각을 졸속으로 해치우고 있는 이유도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홍보 방송으로 전락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불법적 행태가 사실상 자리를 내놓고 탄핵당할까봐 도망간 이동관 전 위원장의 탄핵사유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방통위에서 YTN불법 매각 관련해서 그대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고, 여러 가지 대응방안을 놓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 안팎에서 나오는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서도 친일파에 빗댔다가 민주화운동이 독립운동이냐는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난데 없이 막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더니, 한 비대위원장은 히스테리적 반응을 보였다"면서 "어느 독립운동가가 돈봉투를 돌리고 룸살롱에가서 쌍욕을 하느냐고 했는데 너무 좋은 지적 같다. 한 비대위원장의 기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그를 추종하는 일부 정치검사야말로 청산 1순위"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 세금인 특수활동비를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흥청망청 쓰고 용돈처럼 나눠쓴 사람들이 누군가"라면서 "도대체 민주화운동권 했던 사람들이 룸살롱을 많이갔나 정치검찰들이 많이 갔나, 쌍욕은 더 이상 얘기 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에 빌붙어서 인권과 정의는 버리고 민주화 운동가들을 고문·구속 탄압 처벌하는데 협력해온 정치검사들이 자신들의 권력욕을 위해 민주화 운동을 욕보이는 것은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한 위원장과 여당에 사과를 요구한다. 민주화운동세력에 대한 폄훼는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설민심 여론전 민주당…홍익표 "설민심, 정권 오만·독선 심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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