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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무협 회장 "연임 안해"… 차기 회장에 윤진식 前산업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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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무협)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임시 회장단 회의에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무협은 오는 16일 열리는 회장단 회의·이사회를 통해 회장 후보 추천을 확정하고, 27일 있을 정기총회에서 윤 전 장관을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1946년생인 윤 전 장관은 청주고등학교와 고려대를 졸업했고, 2002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 2003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청와대 정책수석 등을 거쳤다. 정계에 입문해 제18·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무협 측은 "윤 전 장관은 무역과 통상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제와 금융 정책을 두루 다뤄봤다"며 "폭넓은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공급망 재편, 각종 규제 해소 등 한국 무역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구자열 현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LS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전념하겠다며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 회장은 "LS그룹이 투자증권 회사 인수, 새만금 이차전지 공장 투자 등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시기에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한일 경제계 교류 확대를 위한 역할과 고려대 발전위원장 등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아 무역협회 회장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구자열 무협 회장 "연임 안해"… 차기 회장에 윤진식 前산업부 장관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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