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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취준생도 세뱃돈 줘야하나”, “몇살까지 챙겨주나”…올해도 왈가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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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한 해의 시작을 상징하는, 추석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꼽힌다. 하지만 매년 설날마다 '세뱃돈을 얼마나 줘야하나', '몇살까지 챙겨줘야 하나' 등의 논쟁은 끊이지 않는다. 한명, 두명 챙겨주다보면 수십만원이 후딱 사라져, 고물가 시대에 서민들의 주머니를 은근히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런 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세뱃돈 보통 몇살까지 주시나요' 제목의 글을 올린 글쓴이는 "저희 집은 보통 취업전까지 챙겨줬다"며 "사촌동생이 올해 33살인데 공무원 준비 중이다. 이번 시험보면 5번째인 데 세뱃돈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주로 사회생활 전까지로 봤다. 한 누리꾼은 "저 같음 줄 것 같다. 나이가 아닌 상황이 문제"라고 말했고, 다른 이들은 "대학졸업 전까지", "전역할 때까지", "미성년자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백수일 때는 줘야 한다", "백수일 때 받아봤는데 주는 사람의 마음도 전달되서 감동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주 세뱃돈 준비해야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글쓴이는 "학생인 조카, 동생들. 설이니깐 줘야지"라며 "초등학생 5만원, 중고생 10만원, 대학생 20만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단가가 세다. 부자다", "조카에게 백일때부터 중학생때까지 무조건 5만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 다른 여러 글에서는 적정 세뱃돈 금액에 대해 "10만원", "5만~10만원", "초등생 3만원, 중고생 5만원. 대학생 10만원", " 초중고 3만~10만원, 대딩 10만~15만원" 등의 의견을 내놨다. 또 30만원 이상은 과하다는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최근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계획·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세뱃돈이나 용돈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87%로 평균 52만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뱃돈 금액은 미취학 아동 1만원, 초등생 3만~5만원, 중고생 5만~10만원, 성인 10만원 등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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