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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생물학·양자·생성 AI… 핵심 과학기술·ICT에 5.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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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과학기술과 ICT 강국 도약을 위해 올해 5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연구개발(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에 4조6909억원, 정보통신·방송(ICT) 분야에 1조668억원 등 총 5조8577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6조6726억원)에 비해 12% 줄어든 규모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원천연구가 3조233억원으로 가장 많고, 기초연구(2조1289억원), 인력양성(3342억원), 사업화(2084억원), 기반조성(1645억원) 등의 순으로 지원된다.

먼저, 도전적·혁신적 R&D에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한우물 파기 연구(90억원), 세종과학펠로우십(1299억원) 등을 신설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를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고, 젊고 유능한 연구자의 도전적 연구를 돕는다. 또 국내 연구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대규모 국제공동 연구·인력교류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첨단 핵심기술과 국가전략기술 분야 R&D 투자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첨단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주력기술, 양자기술 등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한 전략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우주와 원자력 등 거대과학 분야의 민간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R&D 투자도 늘린다.

대표적으로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73억원), 양자공통기반기술(24억원), 반도체 첨단패키징 핵심기술개발(64억원), 온실리콘 디스플레이 미래원천기술개발(33억원), 우주산업 클러스터(100억원),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60억원)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분야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차세대 생성AI(40억원), AI반도체 첨단이종집적기술(75억원), 차세대통신네트워크(206억원), 양자암호통신(49억원), 사이버보안(1045억원)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율주행기술개발 관련 3개 사업에 총 40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의 단계별 테스트와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성과의 산업화 확산에도 투자한다.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공공 연구성과가 창업투자, 기술이전 등 과학사업화로 연계되도록 '딥사이언스창업 활성화 지원'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우수한 ICT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혁신과 신제품·신서비스 창출로 이어지도록 'ICT R&D 혁신바우처'에 19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과 AI대학원·AI융합대학원·ICT연구센터 등 AI와 ICT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R&D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계획도 내놨다. 과학기술 분야는 같은 기관 소속 연구자가 과제를 평가할 수 없도록 '상피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도전성·혁신성 지표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등 평가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키로 했다. ICT 분야는 난제해결에 중점을 둔 전략적 기획, 적기·상시 기획 체계 수립, 평가 전문성 강화 등 R&D 기획과 평가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부터 열리는 온라인 정부R&D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시기, 절차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합성생물학·양자·생성 AI… 핵심 과학기술·ICT에 5.8조
<올해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분야별 예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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