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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처럼 무에타이 세계 보급 노리는 태국…"수출 1순위 소프트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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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파견·해외 마스터클래스·무에타이 유학 등 추진
태국이 대한민국의 태권도처럼 전통 무술 무에타이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 8일 정부 청사에서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과 무에타이 세계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무에타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도자 해외 파견을 준비하고, 이들의 비자와 취업 허가 신청 등에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무에타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태국을 찾는 무에타이 유학생에게 거주 허가를 제공하고, 무에타이를 학교 수업 과목으로 장려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세타 총리는 "전통 무술은 최우선으로 수출할 소프트파워 분야로, 큰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무에타이의 인기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아카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전설적인 무에타이 선수 솜밧 반차멕(41)도 참석했다.

역대 최고의 무에타이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부아카오는 태국의 국민적인 영웅으로 '툼디: 부러진 검의 전설'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태국은 소프트파워 진흥을 역점 사업으로 삼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무에타이를 비롯해 영화, 음식, 음악, 축제, 관광, 패션 등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9월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세타 총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태국 정부는 소프트파워 강화를 책임질 핵심 기관으로 한국의 콘텐츠진흥원을 벤치마킹한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도 설립한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태권도처럼  무에타이 세계 보급 노리는 태국…"수출 1순위 소프트파워"
태국 무에타이[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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