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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초소형위성, 내년 상반기 美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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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개발한 군집 초소형 위성이 내년 상반기 미국 소형발사체 기업인 로켓랩의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로봇랩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지구관측위성 '네온샛(NeonSat)-1'을 내년 상반기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에 실어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발사하는 계약을 맺었다.

국내 위성이 로켓랩 발사체를 이용해 우주로 발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온샛은 2020년부터 8년간 2200억원을 투입해 초소형위성 11기의 군집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1기를 시제기로 개발하고, 나머지 10기는 같은 설계를 적용해 양산할 예정이다.

'국가안전을 위한 뉴스페이스 지구관측 위성군'의 영문 약자인 네온샛은 고도 400∼500㎞ 저궤도를 돌며 흑백으로 지상 1m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고, 컬러로는 4m 크기를 구분할 수 있다. 원자번호 10번 원소인 네온의 이름을 따 10기 이상의 군집위성 의미도 지니고 있다.

당초 네온샛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통해 2024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누리호의 차기 발사가 2025년으로 결정되면서 국제입찰에 참여한 로켓랩과 스페이스X에서 로켓랩이 수주했다.

네온샛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돛 기술 시험 위성 'ACS3'와 함께 발사될 예정이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NASA ACS3 위성 발사와 임무를 결합해 KAIST가 궤도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이른 발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IST 위성연구소는 내년 1기 시제기 발사에 성공하면 2∼6호는 2026년 누리호 6차 발사를 통해, 7∼11호는 2027년 누리호 7차 발사를 통해 각각 우주로 쏘아 올릴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KAIST 초소형위성, 내년 상반기 美서 발사
KAIST의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내년 상반기에 발사하는 미국 발사체 기업인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 모습

로켓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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