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익산갑 출마하는 고상진 "익산-군산 통합" 공약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수도권 비대화에 대응하는 전북 자강론
익산갑 출마하는 고상진 "익산-군산 통합" 공약
고상진(사)익산발전연구원장<디지털타임스 DB>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메가시티 서울' 등 수도권 비대화에 대응하는 자강론이 공약으로 제기됐다. '익산-군산' 통합론이다. 익산의 철도(KTX), 군산의 항구·공항 인프라에 기반한 트라이포트(항공·항만·육상-TRI-Port) 물류전진기지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고상진(50)(사)익산발전연구원장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익산시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며 '익산-군산' 통합론을 공개했다.

고 원장은 "수도권은 더 크고 강하게 거듭나려고 노력하는데 정작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중소도시는 아무런 몸부림도 치지 않는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전북지역 기초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익산-군산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익산과 군산 통합으로 철도, 항만, 공항의 트라이포트를 갖춘 동북아 물류 전진기지와 인천 이남 서해안 거점도시로 거듭나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원장은 통합으로 국가 사업과 기업 유치에 유리한 기반을 갖춰,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통합시를 떠나지 않고 가족, 친구들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며 "결혼과 출산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합시 비전으로는 '100만 도시' 비상을 내세웠다.

고 원장은 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적통을 이어받은 이재명 대표를 검찰 독재 정권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지난 30여 년간 우리가 힘겹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의 탑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패악과 실정을 생각하자니 한없이 마음이 무겁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복원하기 위해, 새로운 익산의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 토박이인 고 원장은 남성초·이리중, 남성고를 졸업했다. 1991년 전북대에 입학해 행정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근로복지공단에서 근무한 후, 2008년부터 국회의원 비서관·보좌관으로 근무했다, 2019년부터 전북대학교에서 겸임교수, 강의전담교수로 재직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