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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학대 의심` 고양이 20마리 집단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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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학대 의심` 고양이 20마리 집단 유기
동물보호단체 리본이 구조한 엑조티 쇼트헤어. 리본 인스타그램 캡처



경남 진주에서 고양이 20여 마리가 집단으로 유기된 정황이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5일 경남 동물보호단체 리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최근까지 진주 일대에서 엑조틱 쇼트헤어, 아비시니안, 러시안블루 등 품종묘가 잇따라 구조됐다.

리본은 길고양이와 달리 품종묘는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에 번식장 등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고양이 중 일부는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품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리본은 지난달 구조한 엑죠티 쇼트헤어에 대해 "고양이가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안구돌출과 아래 턱이 내려앉고 코에는 농이 차서 호흡도 힘들고 위독하다"고 알렸다.
구조된 고양이 대다수는 중성화가 안 됐으며 스스로 먹이활동을 하지 못해 앙상하게 마르고 질병에 시달리는 상태였다. 리본은 제보를 토대로 고양이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진주서 `학대 의심` 고양이 20마리 집단 유기
경남 진주 일대에 유기된 고양이들. 리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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