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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금값`" 국내 금 거래량 7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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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금값`" 국내 금 거래량 7개월 만에 최대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오르면서 국내에서도 금 거래량이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온스당 2057.2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인 지난 1월 3일 온스당 1836.1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2% 상승했다.

특히 전날에는 금값이 온스당 2067.1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8월(2069.40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금값도 오르고 금 시장도 거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KRX 금시장에서 지난 1일 금 1㎏ 현물의 종가가 g당 8만572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대비 1.07% 오른 가격이다. 미니 금 100g의 종가도 g당 0.85% 오른 8만5610원을 기록했다.

월별 금 거래량의 경우 지난달 1222.8㎏으로 집계됐다. 1385.5㎏을 기록했던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다.

개인의 금 거래 참여도 하반기 많아졌다. 지난 1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은 49.58%였다가 8월 33.36%까지 줄었으나, 9월 36.18%, 10월 47.51%로 다시 커졌다. 11월 개인의 비중은 36.59%였다.

금 가격 상승은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 국채 금리가 5% 이상 상승하면서 일시적 조정도 있었으나 최근 금리 하락과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이 강화하면서 금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며 "상당 기간 높은 금리와 달러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2024년 하반기 예상되는 금리 인하 전에 금리 하락과 함께 금 가격의 추세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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