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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르면 4일 중폭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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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4일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한다.

비정치권 인사들이 주로 입각할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정치인 출신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관료·학계·전문가 출신 인사들이 내각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

이번 개각 대상으로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이 유력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면서 "물러나는 분들은 일을 잘해서 당에서 부르는 것이니 너무 섭섭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임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4일자로 대통령실 경제수석에 박춘섭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발탁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임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TF 팀장을 맡았던 심교언 국토연구원장 등이 거론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 후임에는 김석호 서울대 교수,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임에는 선장 출신 해양법 전문가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최근 총선 출마를 확정 지은 이영 중기부 장관 후임으로는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임으로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 등의 하마평이 나온다. 이들은 대통령실에 신설되는 과학기술수석 후보에도 올라 있다.
가장 주목받는 교체 대상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한 장관은 공직자 사퇴 시한(1월11일)에 맞춰 '원포인트'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후임에는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부상하고 있다.

인사 검증여부에 따라 이번 주 후반을 포함해 개각을 두차례 나눠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尹대통령, 이르면 4일 중폭 개각 단행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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