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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탄핵 앞두고 사표 수리라니"… 방통위원장 꼼수 비판한 野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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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탄핵 앞두고 사표 수리라니"… 방통위원장 꼼수 비판한 野지도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죠.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위원장이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이렇게 꼼수로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결국 '이동관 아바타'를 내세워서 끝내 방송 장악을 하겠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이해하기 조금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동관 아바타 내세워 방송 장악 하겠다는 의도

가능한 모든 방법 찾아서 책임 묻고 방지하겠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수 싸움에서 또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사실 전혀 예상하기 어려운 비정상적인 국정 수행 행태라서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꼼수를 쓸 줄은 몰랐다"고 했는데요.

이 대표는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비정상적 행태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서 책임을 묻고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죠.



[人사이더] "탄핵 앞두고 사표 수리라니"… 방통위원장 꼼수 비판한 野지도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탄핵 회피를 위한 꼼수"라고 말했는데요.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는 것은 국회가 헌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명백한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죠.

홍 원내대표는 또 "엑스포 유치 (실패) 후 대국민 사과까지 대통령이 했다"며 "그러나 수많은 목숨이 희생된 (10.29참사) 사건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있다.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적 절차 진행하는 것에 대한 명백한 방해행위

수많은 목숨 희생된 사건은 제대로 사과하지 않아




이 위원장은 95일 만에 물러나게 됐는데요. 윤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함에 따라 민주당 주도로 진행되던 국회의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 처리 절차는 사실상 중단됐죠.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이 위원장 사의 표명으로 변수가 생긴겁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상인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는데요. 차기 위원장 후보군으로는 정치인과 언론인 출신들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방통위 주요 정책과 사업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법조인 출신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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