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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전여옥 “‘대장동 시리즈’ 완결편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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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1심서 ‘징역 5년’ 법정구속
전여옥 前 국회의원, 李 대표 겨냥 “이번 겨울 춥다니까 두툼한 내복도 준비해야”
“李 대표, 지금 병립형 비례 어쩌고 할 때 아냐…발등에 불 떨어졌다”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전여옥 “‘대장동 시리즈’ 완결편 개봉박두”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여옥 전 국회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사건' 관련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됐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이번 겨울 춥다니까 두툼한 내복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아! 저는 오늘 잔치국수~ 대장동 시리즈 완결편 곧 개봉박두"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1일 '이재명 대표 측근 김용, 징역 5년 나왔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악취 진동하는 대장동 사건. 드디어 법의 심판이 내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곧 이재명 대표의 심판이다. 김용 징역 5년에 법정구속됐다"며 "종범 김용이 징역 5년이면 주범 이재명 대표는 20년 감빵(감옥)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폭삭 망했다"며 "이 대표는 지금 병립형 비례 어쩌고 할 때가 아니다. 발등에 불 떨어졌다. 팀킬"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검찰이 기소한 부정 수수 혐의액 10억 3700만원 중 7억 7000만원은 김 전 부원장이 실제로 받은 것으로 인정하고, 이 가운데 6억 7000만원에 대해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김 전 부원장을 법정구속했다. 지난 5월 4일 재판부의 보석 허가로 석방된 지 210일 만이다.

함께 기소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8개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면서 "뿌리 깊은 부패의 고리는 지방자치 민주주의를 우롱하고 주민의 이익과 지방행정의 공공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병폐"라고 판시했다.

이어 "유동규·김만배 등 민간업자들의 관여로 인해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공공개발에 있어 지방의회 다수당의 이의가 있음에도 비정상적 정치적 개입을 통해 공사가 설립됐다"며 "이후 공사가 민간업자들의 이권 개입의 통로가 되었으며, 지역주민과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이 민간업자들에게 귀속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김용과 유동규 등은 민간업자들과의 유착관계를 (이재명 대표 재선) 시장 선거일 직전 상대 후보 측에 관한 부정적인 보도가 이루어지는 데에 이용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활용했다"고 질타했다.

'대장동 사건' 관련 사건 중 첫 1심 판결로, 상당한 액수에 대해 유죄 판단이 나오면서 이 대표 등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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